여성의 얼굴 사진과 나이, 소속, 직급이 번호까지 매겨진 채 차례로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31살에서 37살 사이 미혼 여성 151명을 나이가 적은 순으로 A4 용지 12장 분량에 정리해 놨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성남시청 소속 여성 공무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만들어진 문건으로, 작성자는 다름 아닌 성남시청 인사팀에 근무했던 A 씨입니다. <br /> <br />인사시스템을 보고 작성된 이 문건은 은수미 성남시장의 비서관이던 이 모 씨에게 전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당시 미혼 남성으로 시청 핵심부서에 일하던 자신에게 아부하려 만든 명단이라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이 모 씨 / 은수미 성남시장 전 비서관 : 시장 업무 직접 지시사항도 처리하고 이러다 보니까 저한테 잘 보이려고 했던 거 아닌가…. 이건 시장에게 보고해봐야 또 묵살 당할 것 같아서….] <br /> <br />이 씨는 이런 내용을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시는 이에 대해 A 씨가 명단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했으며,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경기 성남시청 관계자 : 본인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하니까, 작성은 하긴 했지만 왜 했는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….] <br /> <br />은수미 성남시장의 전 비서관인 이 씨는 앞서 선거 캠프 출신 등 33명이 성남시와 시 산하기관에 부정 채용됐다고 공익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8260844553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